[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5일 이번 주에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은 은행의 비중을 늘리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서동필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는 IT에, 경기선행지수 개선은 은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두 업종이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는데 가장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리스 문제가 정점을 지나면서 CDS(credit default swap) 프리미엄이 급락하고 있어 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악재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KOSPI는 역사적 고점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모두 경기선행지수가 반등국면에 들어선 것을 확인하는 시점으로 양호한 경제상황을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IT는 이제 기지개를 켜고 있고 은행도 서서히 동면에서 깨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선이 주춤해진 상황에서 역사적 고점을 넘게 할 수 있는 대표업종으로 IT와 은행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향후 시장의 흐름은 훨씬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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