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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천연가스 발전시장 황금기 진입 수혜<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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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5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천연가스 발전시장 황금기 진입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실적은 2분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에이치아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0억원,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해 감소할 전망이다.

한병화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부진한 수주와 복수기, 탈기기 등 저 마진 공사의 분기비중 확대, 인원활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실적부진의 원인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상반기부터 증가한 수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계상될 것이고 올해 사상 최고수준의 수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가스발전용 HRSG에 이어 석탄발전용 보일러로 사업영업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천연가스발전용 배열회수보일러(HRSG)부문에서 연간 수주기준 글로벌 7위 업체"라며 "특히 300MW 이상의 대형 HRSG부문에서는 두산중공업과 경쟁할 정도로 기술 수준과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HRSG보다 기술력이 높은 석탄발전용 보일러의 개발을 완료해 하반기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 붐으로 업황도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원전 사로고 인해 원전폐쇄 및 건설계획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천연가스 발전시장은 중장기적으로 호황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천연가스 발전용 부품에 대한 계약의뢰가 증가하면서 수주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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