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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 덕에 공무원들 책 좀 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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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 콘서트'식 이색 독서토론회 눈길...간부공무원 대상 독서토론회, 시낭송 음악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시 낭송과 대담, 색소폰 연주 등이 포함된 이색 독서토론회를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저녁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채택된 도서는 래리 보시디의 '실행에 집중하라'는 책으로 리더십에 관련된 다소 딱딱한 내용이었다.

"송영길 시장 덕에 공무원들 책 좀 읽겠네" 송영길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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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토론회는 문인들이 참여해 시 낭송을 하고 공무원의 음악 공연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의 열의를 높였다.


우선 책 읽는 시민들의 모임인 '도서관 친구들'의 대표 여희숙씨가 사회를 맡아 자연스러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인천시 문인협회 회장인 김윤식 시인, 한양여대 교수인 장석남 시인 등이 참여해 자작시 낭송 시간을 가져 공무원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고양시켰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직접 나서서 조지훈의 시 '승무'를 낭송하기도 했다. 시 공무원인 전인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섹소폰 연주도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자신의 시정 일기에 "북 콘서트처럼 이런 문화적 요소를 겸해서 재미있게 독서토론회를 발전시켜 나가면 좋을 것 같다"며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초기에는 어색하지만 문화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시 간부들이 솔선수범하면 구청이나 공사도 따라오고, 일반시민단체,학생들에게도 확대되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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