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예계 비리를 수사해온 경찰이 최근 잇따른 범죄 행위를 적발해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개월간 연예인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왔던 경찰청은 21일 수사 결과를 발표, 총 14건을 적발해 관련자 140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지방경찰청은 신인가수 100명으로부터 뮤직비디오 및 방송 출연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케이블 방송 대표 A씨 등 방송 제작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가요 차트 순위를 조작해주고 신인 가수로부터 4억여 원을 받은 가요 순위 집계 차트 운영자 B씨와 그에게 금품을 건넨 가수 및 매니저 6명도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함께 가요 프로그램 PD 12명은 방송 출연의 대가로 5천만 원, 방송국 관계자 6명은 허위로 선곡표를 작성해 1천 300만원을 받은 것이 밝혀졌으며 연예인 지망생을 상대로 대출 사기를 벌인 사례도 금융감독원에 의해 적발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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