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노후된 보도육교를 철거하고 신호등과 횡단보도 설치 공사를 시행한다.
철거 대상 육교는 당중초교 앞(양평동 45)와 영동초교 앞(영등포동3가 45), 신길 마을금고 앞(신길동 96) 보도육교로 23일부터 철거공사를 할 예정이다.
이 육교들은 지난 1978년도와 1994년도에 주민들 안전을 위해 설치 됐으나 육교와 인접한 곳에 횡단보도가 설치됨에 따라 이용객이 적어지면서 육교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23~24일 당중초교 앞 보도육교를 시작으로 30~31일은 영동초교 앞, 8월6~7일 신길 마을금고 앞 보도육교가 철거된다.
철거 당일 해당 도로는 부분 통제 또는 전면 통제 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보도육교 철거와 관련, 지난 1월 서울지방경찰청에 ‘육교 철거와 신호등 ·횡단보도 설치’ 건으로 교통 규제심의를 요청, 3월 심의 통과 후 지난 달 신호등·횡단보도 공사를 발주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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