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화장품 전문제조 및 판매기업 제닉은 지난 18 ~1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만2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수요예측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 90만주의 70%인 63만주로 총 189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청약 신청 물량은 총 1억402만4835주, 경쟁률은 165.12 : 1을 기록했다. 제닉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98억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제조 및 판매기업으로 주력제품인 마스크팩 외에도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 생산, 스파운영, ODM 및 OEM 사업부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마스크팩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819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필름형 화장품 , 워터리스 샴푸 등 신제품 출시로 제품을 다각화하고 하이드로겔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영역에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및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닉 유현오 대표는 "공모금액은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및 제2공장설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코스닥 상장으로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보다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 중 20%인 18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5~26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