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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미소금융, 대출수혜자 2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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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그룹이 서민층 자활 지원을 위해 설립한 SK미소금융재단의 대출 수혜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21일 SK그룹은 SK미소금융이 대출업무를 시작한 2009년 12월부터 올 7월까지 자영업자 등 2052명에게 모두 222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서민층 자활을 위해 미소금융재단을 마련하자는 제안에 따라 설립된 SK미소금융재단은 그동안 상설 지점이 없는 전국 각지의 재래시장 등을 직접 찾아가 대출을 해주고 있다.


매년 200억원의 SK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영세 사업자 등에게 최대 5000만원(연 4.5% 이율)까지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재능기부를 하는 SK프로보노 봉사단원들이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에게 회계, 마케팅 상담 등을 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강원도 동해시, 제주도 서귀포시, 경남 통영시 등에 지점을 잇따라 열어 전국 13개 지점망을 갖췄으며, 다음달까지 경북 울진군과 충남 서산시에 추가로 지점을 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 등 SK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대출 확대의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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