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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미래 경제의 주인공으로 고령자(Old people)와 Y세대, 여성(Female), 그리고 신흥국(Developing country) 소비자가 꼽혔다.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은 2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6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강연에서 미래 세상의 새로운 주역으로 이들을 선정하고 시장을 움직이는 파워집단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작년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화 비중이 22.7%였지만 오는 2030년이면 30.3%로 급증하고 한국은 11.1%에서 23.3%, 미국 역시 13.1%에서 19.9%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세계 공장으로 통하는 중국의 경우 작년에 8.2%에 불과했던 고령자 비중이 2030년에는 16.5%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이 고령자들이 증가하며 물질을 초월한 형이상학적 가치를 중시하는 ‘의미의 시대’가 도래하고 미래 고령자는 건강하고 활동적으로 사회 참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는 한편 고령자를 위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Y세대는 소셜기술과 다양성을 중시하는데 정치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높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 표출한다.


또 취미활동 뿐 아니라 일상과 업무에서도 즐거움과 재미를 추구해 일사분란한 조직문화보다는 자율을 존중하며 안정적 대기업 입사보다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와 같이 파격적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창업을 선호하며 경제주역으로서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중 여성 소득 비중이 지난 2009년 26%에서 2014년이면 30.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은 공감과 배려, 커뮤니티, 소통 등에 대한 니즈가 기존 남성 중심 사회에 비해 훨씬 높다.


특히 10억명에 이르는 신흥국 여성인력과 소비자가 경제활동 전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장은 “이 같은 변화에 대비해 성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경제적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흥국에서 중산층이 확대되며 이들 국가의 소비자들이 세계 경제에 주요 주체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원장은 “2000년대 신흥국 소비증가율은 9.9%로 선진국(4.8%)의 두 배였다”며 “신흥국 중산층의 소비확대와 니즈 고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아시아 중산층 시장규모는 지난 2009년 23%에서 2030년이면 59%로 급팽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 원장은 “신흥국 중산층이 생필품 위주의 소비에서 IT와 문화, 패션 등 소비 품목이 다양화되고 GE의 저가 이동식 초음파 진단기기와 같이 기존 제품보다 크게 낮은 비용으로 유사한 효용가치를 제동하는 혁신이 발생하는 한편 절대빈곤층 소비자도 새롭게 소비수준을 키우며 의미있는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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