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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명품 '만다리나덕' 인수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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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명품 '만다리나덕' 인수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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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랜드가 인수한 '만다리나 덕' 뉴코아 아울렛에서는 못판다?'


이랜드가 최근 인수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만다리나 덕'의 국내 상표권 소유업체인 나자인측이 명품 브랜드 이미지 지키기에 적극 나섰다.

20일 나자인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랜드의 이태리 ‘만다리나덕’ 인수와는 관계없이 한국에서의 ‘만다리나덕’ 상표권 소유는 현 운영업체인 나자인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자인은 "또한 이태리 현지에서 기획, 디자인 되고 생산관리 되는 제품을 직수입하는 시스템 또한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만다리나덕’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브랜드로써의 가치는 이후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자인 관계자는 "이랜드 인수 소식이 보도된 후 소비자들로부터 항의가 많았다"면서 "희소성있고 가치있는 브랜드로 여겼는데 이랜드가 인수하면서 아울렛에서 파는 제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만다리나덕의 국내 유통은 나자인이 가지게 되고 아울렛 등에서 할인판매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만다리나덕은 파주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에만 입점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랜드는 최근 만다리나 덕을 소유한 이탈리아 부라니(Burani) 그룹과 만다리나 덕 지분 인수 본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금융부채를 포함해 약 700억원 정도로, 2008년 부라니 그룹이 전 대주주인 핀덕(Finduck) 그룹으로부터 만다리나 덕을 인수하면서 지불했던 5600만 유로(약 840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싼 금액이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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