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횟집ㆍ어패류 취급업소에 대한 식중독 관리 강화에 나선다. 최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국내에서 2명이 사망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우선 9개 대형유통매장 물류센터와 11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와 비브리오 패혈증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또 수원역과 수원 남부터미널에서 하계 휴가철 식품안전홍보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의왕고속도로 톨게이트 전광판에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홍보할 계획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조개나 생선을 제대로 익혀 먹지 않아 생기는 대표적인 여름철 식중독.
도 관계자는 "생선회를 뜰 때는 내장, 머리 등을 손질할 때 썼던 칼, 도마를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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