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영증권은 20일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 호조로 안정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철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부문이 외형성장을 이끌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2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 역시 84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2차전지 시장도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삼성SDI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폴리머전지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손익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애플, 삼성전자등 폴리머전지를 채택하는 주요 고객사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폴리머전지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기업가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태양광 사업이 삼성그룹의 5대 신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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