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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엑스포시민광장,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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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4개월 공사 마치고 29일 재개장, 축구장 2개 크기…국내 최초 무빙쉘터 시설 첫선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엑스포시민광장(옛 남문광장)이 1년 4개월의 재창조 공사를 마치고 오는 29일 시민품으로 돌아온다.


대전시는 지난해 3월 ‘남문광장 공간 재창조사업’을 시작했지만 같은 해 8월 주관 건설사인 성지건설 부도로 잠시 공사가 멈췄다가 11월 계룡건설이 사업자로 참가해 이달 개방하게 됐다.

재창조된 시민광장은 190억원을 들여 미디어큐브동 1동(3653㎡)과 무빙쉘터 3동(6075㎡)이 만들어졌다.


광장은 연면적 1만4000㎡ 축구장 2개 크기다. 특히 가로 45m, 세로 45m, 높이 21m의 무빙쉘터는 특허등록된 전국 최초건축물이다. 비가 올 때 등 날씨에 상관없이 공연 및 레저(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등)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 3000석 규모의 야외공연석과 가로 15m, 세로 7.5m 크기의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 등의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외분수대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부대시설로 카페테리아, 매점, 자전거대여소 등이 마련됐다.


대전시관계자는“엑스포시민광장은 인근의 갑천, 엑스포다리(야경), 한밭수목원, 시립미술관 등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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