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oneyExpo]전·월세 수요 넘치고 값 급등 소형부동산 소액 투자 ‘짭짤’

시계아이콘02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부동산투자 숨은 2% 찾기

[MoneyExpo]전·월세 수요 넘치고 값 급등 소형부동산 소액 투자 ‘짭짤’ [사진:이코노믹리뷰 송원제 기자]
AD


전세 값이 오름에 따라 월세 가구도 늘고 월세 가격도 오르고 있다. 전세가 비율 60% 이상인 가구 수는 지난해 전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61.6%가 늘었고, 월세 가구는 전세 가구 수와 비슷해졌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전세 혹은 월세에 살지 고민인 사람, 부동산 소액 투자처를 찾고 있는 사람은 방법이 없는 걸까.

8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0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 가구 수는 1757만여 가구(2010년 11월 1일 현재)로 2005년(1598만 가구)에 비해 9.9% 증가했다. 1990년 이후 가장 주된 유형의 가구는 4인 가구였으나, 2010년에는 2인 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 유형으로 등장했다. 또한 전세 거주 비율은 2005년 22.4%에서 2010년 21.7%로 0.7%포인트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월세 거주 비율은 17.2%에서 20.1%로 2.9%포인트나 증가했다.


월세 가격 15년 만에 최고
전국에서 월세에 거주하는 일반 가구는 349만가구. 5년 전(272만)보다 77만여 가구가 늘어났다. 사글세 가구(23만 가구)를 포함하면 전체 월세 가구는 372만가구로 전세(376만6000가구) 수치와 비슷하다.

국민은행의 지난 5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세 계약 비중은 지난 2008년 5월 58.2%에서 올해 5월 54.2%로 떨어졌다. 반면 전세금 일부나 오른 만큼의 전세금을 월세로 지불하는 보증부 월세는 같은 기간 39.6%에서 43.3%로 늘었다.


[MoneyExpo]전·월세 수요 넘치고 값 급등 소형부동산 소액 투자 ‘짭짤’


월세가 늘어난 것은 치솟은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해 일부를 월세로 내는 가정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없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편이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많고 전세보다 월세로 수익을 얻으려는 집주인이 늘어나 결국 세입자와 집주인 간 타협으로 전세를 반 전세 혹은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집주인들의 대출 부담, 집값 하락분을 세입자에게 전가하는 경향이 나타나며 물가 상승과 가계 실질 소득 감소로 세입자들의 거주 비용 부담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월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격 또한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6월 전국의 월세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는데, 이는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대출 끼고도 월세차익 은행이자 3배
매매가는 하락하고 전세 가격은 오르고, 전세가 월세로 바뀌며 월세 가격도 오르는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는 이제 물 건너 간 이야기일까? 사실,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고 지속적 금리 인상이 예견되는 상황이라면 부동산 투자는 꺼려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은 지역별로 등락폭이 다르기 때문에 보다 미시적으로 바라본다면 거시적 전망과 무관하게 은행이자 이상의 수익을 낼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직접 증권투자를 하는 개미들 중 하락장에서도 꾸준한 수익률을 내는 이들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게다가, 부동산 투자에 꼭 목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대출을 잘 이용한 소형 오피스텔과 소형 아파트의 경우 대출이자를 제하고도 월세를 통한 수익률이 은행이자의 2~3배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신모(41·남)씨가 부동산 투자를 결심한 것은 2010년 초. 적립식 펀드, 정기예금 등 각종 금융상품이 만기되면서 1억원 가량의 목돈을 손에 쥔 신씨는 일단 소형 오피스텔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일차적 이유는 금융상품의 경우 분산투자에 따른 상품 선정과 각종 차트를 눈여겨보는 데 들어가는 노력이 결과에 비해 너무 크다는 이유였다.


업무와 자기계발만으로도 모자란 시간을 재테크에까지 배분하는 것은 낭비라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가족과 노후를 생각하면 할수록 소위 ‘대박’ 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목좋은 대학가 오피스텔 수익률 10%대
신씨는 총 2억 2500만원을 주고 채당 4500만원짜리 오피스텔 5채를 샀다. 그 중 1억2500만원은 지역 새마을금고의 대출을 이용했다. 당시 전세 시세가 4000만원이었기 때문에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0만원 정도를 기준으로 임대했다.


대학가 주변이라 매물을 올리기가 무섭게 임대가 됐다. 금리가 올라 대출이자도 늘었지만 지금도 1채당 매달 16만원 이상 임대수익을 보고 있다. 1년에 10%에 가까운 수익률이다.


주택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인상분, 공실률, 세입자 변동에 따른 도배 등 각종 비용을 포함시킨다 하더라도 이미 임대보증금으로 투자자금 중 5000만원을 회수했기 때문에 수익률은 연간으로 환산하면 15%를 상회한다.


소형아파트 경매 낙찰 땐 시세 차익
남은 돈 5000만원을 어디에 투자할까 고민하던 신씨는 소형 아파트 경매에 눈을 돌렸다. 대출 비중이 높지만 월세로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고 시세의 70%대로 싸게 구입할 경우 양도세 완화 요건을 갖춘 후 시세가 회복될 경우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수도권에 24평 아파트를 구입한 신씨는 현재 매달 월세에 7만원을 더해 대출이자를 내고 있다. 하지만 구매 후 3개월 만에 시세가 90%대로 회복됐기 때문에 매달 적금을 넣는다는 생각으로 넣고 있다.


보유 아파트 전세 활용 땐 대출 적어야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를 전세로 활용한다면 대출이 없어야 좋다. 경기가 좋지 않기도 하지만 등기부등본상 대출이 있는 집에 큰돈을 내고 전세를 살려는 이들이 적기 때문이다. 문제는 30~40대 직장인이 2주택일 경우 대부분 1채는 대출을 끼고 있다는 것. 신씨는 대출이 전혀 없는 경우라면 몰라도, 대출이 있다면 전세금으로 대출을 막는(대출이자를 경감하는) 이상의 효과는 없다고 판단했다.


전세금은 어찌됐든 계약만료 시점에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이자가 낮기 때문에 대출이 전혀 없는 2주택자라 하더라도 전세수익을 권장하는 것은 시장흐름과 동떨어진다. 전세금을 은행에 거치하는 방식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어리석은 일이다.


이코노믹 리뷰 이학명 mrm9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