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LIG투자증권은 19일 세아베스틸이 특수강사업 호조와 하반기 대형 단조사업 손실이 줄어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기업회계기준(K-GAAP)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6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판매가 호조를 지속했다. 월별 판매량이 3월 이후 17만t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실적이 견조하고, 대형 단조 판매량도 5월과 6월에 5000t 이상 기록했다.
변종함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단조사업부문 손실 폭이 감소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아베스틸은 8월초 예정된 보수기간 중 제강 등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형단조제품 판매는 잉곳과 조선향 단조품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세아베스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950억원, 영업이익은 9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74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5.3%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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