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3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자동차·기계산업 생산증가로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목표주가대비 상승 여력이 7.3% 가량이라며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내렸다.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호조와 제품 생산능력 확대로 특수강 판매량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단조 사업의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판매량은 올해 1분기에 40만5000톤에서 2분기 40만8000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형잉곳 등 단조관련 판매량은 1분기 4057톤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월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 8108톤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세아베스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298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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