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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닷새째 '팔자' 코스피 약세..'IT·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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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다. 소폭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키우며 지난 주말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2.46포인트(0.58%) 내린 2132.7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닷새째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42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3억원, 105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607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외국인(70억원)과 기관(37억원)이 동시에 팔고 있는 전기전자(IT)의 내림세가 뚜렷하다. 1.29% 내림세. 철강금속과 운송장비 역시 외국인 중심의 '팔자'세에 각각 1.16%, 0.94% 내리고 있다.

반면 보험업종은 자사주 취득 결정에 힘입어 4%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삼성생명 등의 영향에 1.07% 오름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등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56%)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S-Oil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총 15위권 내에서는 KB금융과 삼성생명만이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8종목이 상승세를, 34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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