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8일 위메이드에 대해 실적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으며 4분기부터 신작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62%다.
위메이드는 그동안 최근 계속된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시장의 신뢰를 상상했다. 지난 2009년 12월 상장당시 지난해 미르의전설3와 창천을 출시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둘 다 아직까지 상용화되지 못한 상태다.
장우진 연구원은 "2010년 미르의 전설2 부진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급감한 영업이익률은 상장 전 실적 부풀리기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키면서 공모가 대비 50%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지연됐던 일정이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실적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미르2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회복, 샨다에서 미르3 중국 서비스 재개, 창천2 상용화, 100억원 투입한 기대작 NED 출시 등 4가지 주요 이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록 지금까지 온전히 이행되지 못했지만 고정관념을 가지고 무시해 버리기엔 각 이슈들의 갖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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