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해 상반기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상반기 인천항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지난해보다 26.2% 증가한 94억2900만달러, 수입은 20.6% 증가한 283억4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적자는 올해 189억18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의 160억3000만달러에 비해 18%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 1개월 동안에는 수출은 16억3900만달러, 수입은 41억98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동기보다 각각 21.1%, 9.9% 증가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수출입 실적 증가에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을 비롯한 세계경기가 회복세에 접어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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