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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합병·분할 이유는? "홍삼과 아이스크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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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제과가 롯데제약을 흡수합병하고 나뚜루 사업부문을 분할해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인 '롯데나뚜루'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홍삼 사업과 아이스크림 전문점 가맹사업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15일 롯데제과는 제과사업부문 및 제약사업부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제약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제약은 롯데제과의 100% 자회사로 롯데 헬스원 브랜드의 프리미엄 홍삼 '황작'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 차원에서 양사의 유통과 생산 부문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산규모의 확대, 사업다각화, 신규사업의 통합운영에 따른 통합 시너지 발휘를 통해 제과사업부문 및 제약사업부문에서의 사업 경쟁력 강화로 기업의 위상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은 홍삼 사업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 홍삼특이사포닌 Rg3를 일반 홍삼 Rg3에 비해 80배 증강한 프리미엄 홍삼 제품 '황작'을 선보이고 홍삼시장뿐 아니라 기능성 건강제품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올해의 매출 목표는 360억원으로 2013년 1000억원을 목표로 했다. 특히 오는 2018년까지는 가맹브랜드를 확대하고 해외사업에 대한 조직을 구축하는 등 황작과 같은 메가 브랜드를 더욱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롯데제과는 나뚜루 사업부문을 분할해 오는 10월 1일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인 '롯데나뚜루'를 설립키로 했다.


롯데제과는 이미 올해를 '가맹사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프랜차이즈 투자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본격화해 아이스크림 전문점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한 바 있다.


특히 기존 매장과 다른 디저트 카페 형식의 '나뚜루 디저트 카페(가칭)'를 선보이고 올해 매장수를 100개 더 늘리고 매출액도 지난해 4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신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1위인 배스킨라빈스와의 격차를 좁히고 콜드스톤크리머리 등 후발업체와의 간격을 더욱 벌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과의 기존 사업 구조에는 빙과 부문이 있어 중복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프랜차이즈 사업 부문에서 타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조직이 필요했다"고 분할 이유를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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