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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대표 "가치도 티끌모아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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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업계를 리딩하는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통찰력을 발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허영호 대표 "가치도 티끌모아 태산" 허영호 LG이노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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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LG이노텍에 따르면 허영호 대표(사진)는 최근 임직원과 대화를 갖고 "부품소재사업에서는 최종소비자에게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하려 한다면 이미 늦은 것"이라며 "우리만의 통찰력을 발휘해 앞서서 가치를 창출하고 업계를 리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허 대표는 낮은 단계(Low Level)의 가치혁신을 주장했다. 그는 "만약 10시간 걸리는 일을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한 시간 만에 끝냈다고 한다면 이것도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 것"이라며 "이러한 작은 실행이 한 단계 한 단계 이뤄지면 그게 결국에는 최종소비자에게도 높은 단계(High Level)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공항을 업계를 선도하는 고객가치 창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허 대표는 "인천공항은 출국수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6분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이며 6년 연속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위에 선정됐다"며 "작은 가치들이 모여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고객가치가 창출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허 대표는 낮은 단계의 가치혁신을 인간존중경영과 접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의 기반은 사람이고 주인의식을 갖고 성과에 욕심을 내는 사람들이 정말 존중 받아야 할 사람들"이라며 "특히 사람들에게 숨어있는 90%의 잠재적 역량을 일깨우기 위한 셀프 멘토링이나 청정문 활동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정문(聽精問)은 글로벌 최고 첨단부품 기업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LG이노텍이 전사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코칭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어 그는 "각 개인에게 생각하는 시간 주고 경청하고 들어주는 것은 당장은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90%라는 잠재력을 일깨워준다면 그 비효율을 몇십배 능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가치는 작은 가치, 실행가능 한 가치로 쪼개고 가능하면 혁신적이고 해오지 않았던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혜와 잠재력을 발휘하면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고 탄탄한 기반을 가진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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