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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유럽 은행권 자금 부족에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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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은행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유럽 은행들의 자금 부족에 대해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IMF가 14일 공개한 지난주 주요20개국(G20) 회의 의사록에서 “유럽은행들이 자본 확충을 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능력은 여전히 낮다”면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은행들이 자금 확보를 위한 계획을 즉시 공개하고 테스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은행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 유럽 은행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 금융권의 자금 상황이 열악해질 경우 자금 확보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럽은행감독기구(EBA)가 실시하는 재무건전성 평가는 취약한 유럽은행들을 확인하고 유럽 은행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그리스 위기에 대해서는 “심각하다”면서 “위기 확산 방지를 위해 긴박성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스 디폴트 위기는 유로존 경제강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까지 번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유로존 부채위기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정상회담이 당초 15일에 열리기로 했지만 그리스 부채에 민간부분을 참여시키는 방안이 난항을 겪으면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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