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운송장비 등 대형주 위주 매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세다. 하락 마감한 유럽 및 뉴욕증시와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0.22%) 내린 2125.3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나흘째 '팔자'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5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소폭 '사자' 우위로 돌아서 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112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으나 기계업종은 기관의 사자세를 앞세워1.82%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 중형주(0.12%)와 소형주(0.17%)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도 상승세다.
대형주들이 포진해있는 전기전자(-0.41%), 화학(-0.43%), 운송장비(-0.2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0.72% 내리고 있으며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S-Oil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롯데쇼핑 등도 약세.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0.21%, 0.66% 오르며 선방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45종목이 오르고 있고 316종목이 내리고 있다. 11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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