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무디스에 이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S&P는 14일(현지시간) 현재 최고등급 ‘AAA’인 미국 장기신용등급과 ‘A-1+’인 단기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watch Negative)’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AAA인 국가신용등급을 AA등급 범위로 한단계 이상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S&P는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정치적 교착상태에 따져 조속한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아직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크지 않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 정부와 의회가 가까운 시일 내에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무디스도 13일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의 ‘Aaa’ 등급을 강등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켰다.
S&P 발표 후 달러는 유로·엔화 대비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8시42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 유로당 1.4143달러에서 오른 유로당 1.4194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엔·달러 환율은 0.3% 하락한 달러당 78.92엔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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