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래된 기와지붕에서 자생하는 '와송'이 항암과 항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입증돼 화제다.
인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이동석 교수는 와송의 다당체와 용매 분획물을 연구 분석한 결과 발암 물질 억제와 파괴 그리고 항암 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해독과 간염, 악성종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와성은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사용돼 왔다.
현재 와송의 항암과 항균 등의 효능과 관련한 논문 발표와 함께 이를 이용한 신약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이 교수는 "와송은 각종 암세포를 파괴하면서 면역항체를 증가시켜 암세포 전이 예방은 물론 재발 방지에도 효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세포 재생과 활성화로 인해 노화방지는 물론 간 해독, 당뇨, 혈압, 대장종양, 여성 생리활성 등에 작용하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랜 기간을 통해 연구해오고 있지만 와송의 잎, 줄기 등 부위별에 따라 그 효능과 약리작용이 달라 앞으로 연구해 나가야 할 과제는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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