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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톰 루이스(잉글랜드)의 '아마추어 돌풍'이 화제가 됐는데….
루이스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켄트주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파70ㆍ7211야드)에서 끝난 '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총상금 500만 파운드) 첫날 5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선수가 이 대회를 포함해 역대 메이저대회 첫날 선두에 나선 것은 1976년 마이크 리드(US오픈) 이후 35년 만이다. 루이스는 이날 2009년 이 대회에서 4라운드 내내 우승 경쟁을 펼쳐 '환갑투혼'으로 유명했던 톰 왓슨(미국)과 함께 동반플레이를 펼쳤다.
루이스는 특히 "프로골퍼였던 아버지는 브리티시오픈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한 톰 왓슨을 가장 좋아했고, 내 이름도 여기서 따 왔다"고 했다. 루이스는 이어 "남자 형제 이름은 잭"이라며 "누구(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웃음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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