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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세력 ‘지피지기’ 주식쪽박 ‘유비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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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세력 ‘지피지기’ 주식쪽박 ‘유비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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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주가조작부터 배워라>
-안형영 지음
-미르북스 펴냄
-1만8000원

반어도 이런 독한 반어는 없다. “주식투자 주가조작부터 배워라.”
얼핏 보면 범죄를 조장하는 표현 같다. 극단적인 제목, 그러나 정작 책을 쓴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어떻게 하면 주식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 비법은 주가조작에 있다.”


오랫동안 검찰에 출입하며 주가조작 사건을 파헤친 기자 출신 저자는 바른 투자, 원칙이 있는 투자를 위해서는 증권시장의 이면 즉, 속고 속이는 그 세계를 좀 더 냉정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머리말에 “주식 투자자들의 피땀 어린 돈이 작전세력의 배를 채우는 일에 쓰이는 걸 막아야겠다는 일념으로 글을 썼다.

그러려면 작전세력의 교묘하고 악랄한 수법을 알아야했다”고 밝혔다. 도둑이 되기 위해 도둑질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도둑을 잡기 위해 도둑질의 수법들을 알아둬야 한다는 논리다. 이 책은 여느 주식 관련 서적에 비해 전위적이며 실험적이다. 내용과 형식에 있어 딱딱한 주식 이야기를 탈피하고 영화 같은 실제 주가조작 사건을 새로운 상상력과 문체를 가미한 소설로 전한다.


LG가 방계인 구본호의 주가조작 사건인 ‘미다스의 손’, 하드디스크 제조업체인 H&T의 정국교 대표의 주가조작 사건인 ‘봉이 김선달’, 뉴월코프와 아이에스하이텍의 실질적인 소유주였던 조모씨의 주가조작 사건인 ‘꼭두각시’, 홍콩계 펀드 조작 사건 ‘검은 머리 외국인’, 플래닛82의 나노 기술을 소재로 한 주가조작 사건 ‘신기원과 신기루’, 다단계 조직이 개입된 베어링 제조업체 루보의 시세 조정 사건 ‘무너진 피라미드’ 등 여섯 개의 사건 파일이 바로 그것.


사건 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주식투자 노하우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해결 편에 희대의 주가조작 사건이 남긴 교훈, 증권시장의 이면에 냉철하게 맞서는 방법, 바른 주식투자 요령, 주가조작을 감별하는 핵심 정보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지금 막 주식투자에 입문하려는 예비투자자와 꾸준히 노력하는 개미투자자는 물론 주식 문외한도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흔치않은 주식 비법서다.



작전세력 ‘지피지기’ 주식쪽박 ‘유비무환’

감동DNA
-윤정열 지음, 비움과 소통
‘창조와 성공의 비밀 감동 DNA’는 무한한 우주의 합법칙성과 창조의 원리를 통해 인생과 기업이 어떻게 창조의 힘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천문학과 경영학을 두루 섭렵한 저자의 책은 명료하고 간결해 전문지식이 없는 독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즐겁게 탐독할 수 있다.

작전세력 ‘지피지기’ 주식쪽박 ‘유비무환’

공병호의 일취월장
-공병호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자아실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성장’이란 꺼지지 않는 불씨처럼 가슴속 깊이 새겨져 있는 화두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의 신작은 바로 일과 삶 속에서 나날이 발전하며 자기만의 목적지에 도달하고픈 이들에게 울림을 줄 만한 200여 편의 주옥같은 지혜와 성찰의 명언을 전한다.


작전세력 ‘지피지기’ 주식쪽박 ‘유비무환’

간결한 경제학
-짐 콕스 지음, 황수연 옮김, 북코리아 펴냄
경제학과 시장경제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잘못 알고 있는가와 아울러 그 각각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가를 밝히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은 어려운 경제학적 주제들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가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경제를 이해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있다. 경제학을 제대로 알고 싶어도 두꺼운 책을 넘길 여유가 없었던 사람에게 권한다.


작전세력 ‘지피지기’ 주식쪽박 ‘유비무환’

멱살을 잡고 싶은 직장선배
-박혁종 지음, 미래와경영 펴냄
신입사원이나 직장에서 막내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고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다보면 누군가의 선배 또는 상사들을 타깃으로 한 책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저자는 직장 내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아무도 신경 쓰고 있지 않은 선배들의 리더십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존의 일반적 리더십을 ‘선배’의 입장에서 재해석 했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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