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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EEC와 독립 신용평가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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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EEC 부총리 "미국 신용평가사 믿는 것은 미친짓"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러시아와 유라시아경제공동체(EEC·Eurasian Economic Community)가 미국 신용평가사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와 전 소비에트연방국가였던 EEC가 미국 신용평가사의 아성에서 벗어나 내년에 독립적인 신용평가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독립 신용평가사 설립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강조하며 “러시아 기업에 낮은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것은 많은 이자 비용과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세르게이 그라츠예프 EEC 부총리는 한술 더 떠 “미국의 신용평가사를 믿는 것은 미친행동(madness)”이라고 격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지난 2008년 이후 'Baa1'을 유지하고 있다. 'Baa1'은 세 번째로 낮은 등급으로 미국보다 7단계, 중국보다 1단계 낮은 등급이다.


반면 지난해 중국이 새롭게 만든 신용평가사 다공(Dagong)은 러시아에 미국보다 한 계단 낮은 'A'를 매겼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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