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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동극 우수작품 장기 공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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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펀펀콘서트, 책키와 북키 등의 다양한 작품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3일부터 5개월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들의 문화적 정서와 상상력 향상을 위한‘노원아동극 우수작품 시리즈’공연을 선보인다.


◆애기똥풀

13일 오전 10시와 11시20분(단체) 소공연장에서 국악과 함께하는 창작가족 인형극‘애기똥풀’공연이 열린다.


노원구, 아동극 우수작품 장기 공연 펼친다 애기똥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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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은 그리스 신화에서 새끼제비가 눈이 아파 힘겨워할 때 어머제비가 몰래 발라줬다는 약초로 속뜻이‘어머니의 몰래주는 사랑’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인형극은 주인공 하늘이가 한쪽 다리의 장애를 가지고 엄마의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어린이 성장극이다.


엿장수 고물장수 소독차 등 60~70년대 풍경을 배경한 인형극은 어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훈훈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또 감칠맛 나는 대사를 잘 버무려 어린 관객들을 훈계하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게 감동과 교훈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게 한다. 일반 2만 원, 단체 1만 원 /공연 - 극단 아름다운 세상


◆펀펀콘서트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단체(월~금)는 오전 11시, 일반은 12일,13일,15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상상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가족마임 인형극 ‘펀펀콘서트’가 열린다.


노원구, 아동극 우수작품 장기 공연 펼친다 펀펀콘서트

2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된 펀펀콘서트(fun fun concert)는 음악을 테마로 한 콘서트다.


총 9가지의 다양한 인형들이 꾸며주는 각각 독립적인 형태의 짧은 이야기가 신나는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진다.


아이들에게 친숙한‘눈사람’, 개구리체조, 우주인, 밀가루로 만든 쿠키인형 등 예술적으로 만들어진 인형들의 연기에 어린아이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 일반 1만7000원, 단체 7000원 /공연 극단 아름다운 세상


◆책키와 북키


10월 18일에서 22일까지 단체(월~금)는 오전 10시와 11시20분, 일반은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소공연장에서 책의 중요성을 깨우쳐 책키와 북키’공연이 열린다.


노원구, 아동극 우수작품 장기 공연 펼친다 책키와 북키

이 뮤지컬은 음악 미술 책들이 금지된 나라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책키가 삑삑이 부대를 피해 도망치던 중 책의 요정인 북키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책의 요정‘북키’는‘책키’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책키’는 ‘북키’에너지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북키’에게 들려주며 생활하게 된다.


이어 책키’와‘북키’, 이야기꾼들이 함께 읽어 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연 내내 펼쳐진다.


'책키와 북키'는 서울 어린이 연극상 극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책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무엇이며 책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가족뮤지컬이다. 일반 1만5000원, 단체 8000원/공연 극단 즐거운 사람


◆우당퉁탕 49분


11월8일에서 12일까지 단체(월~금) 오전 10시와 11시20분, 일반은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소공연장에서 다섯 광대들의 얼렁뚱땅 소통극인‘우당퉁탕 49분’공연이 열린다.


노원구, 아동극 우수작품 장기 공연 펼친다 우당퉁탕 포스터

객석으로부터 광대들이 텅빈 무대로 등장하면서 분장도 의상도 없이 온전히 관객의 리듬과 상상력을 자극해 즉흥적인 이야기와 인물을 만들어 간다.


즉흥적으로 변신하는 배우들은 공연 내내 두서 없이 정신 없고 예기치 못한 상황을 전개하며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를 펼쳐간다.


정해지지 않은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일깨워 즉흥적인 상황을 만들어 가며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반 1만5000원, 단체 8000원/공연 극단 즐거운 사람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구리 왕자


12월3일에서 10일까지 단체(월~금) 오전 10시와 11시20분, 일반은 3일과 10일 오후 1시와 3시, 4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구리 왕자’이야기를 선보인다.


공연의 주 무대는 70cm 정도의 평범한 어항.


멀리서는 보이지도 않을 듯한 이 작은 세계가 카메라를 통해 무대 뒤의 커다란 스크린에 확대돼 나타난다.


이를 통해 작은 어항과 함께 거대한 우물 속을 여행하기도 하고 어항의 물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음향효과로 관객에게 마치 우물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내용은 왕자와 공주를 시샘한 마녀가 마법으로 왕자를 흉한 개구리로 만들지만 약속을 지킨 공주 덕분에 왕자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게 된다는 이야기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구리 왕자는 제17회 서울어린이 연극상 최우수작품상, 최고 인기상, 특별 부문상을 수상했다. 일반 1만5000원, 단체 8000원/공연 극단 즐거운 사람


한편 이번에 공연을 선보이는 극단‘즐거운 사람들’은 1992년 창단됐으며 아동극 청소년극 가족뮤지컬 등 다채로운 창작 공연을 하는 전문 문화·예술 단체다.


2009년에는 한국·영국·일본 합작 공연인 '요거트를 찾아서'를 통해 많은 인기를 모았다.


또 극단‘아름다운 세상’은 2002년 10월 예술공간인‘무대’를 통해 창단된 극단으로 뮤지컬 인형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는 극단이다.


인형극 애기똥풀로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에서 연기상,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일본 이다시 세계인형극장 후쿠오카 국제페스티벌에서 초청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을 소극장용 장기 기획공연물 등을 유치해 공연장의 질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수 있는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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