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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생명존중사업을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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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중심의 자살예방사업 매뉴얼 전국 지자체 보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5일 구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중인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사업'을 2012년도 국가시범사업으로 지정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과 관련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생명존중사업이다.

또 사업추진 과정을 사례중심의 매뉴얼로 제작해 전국 자치단체에 보급할 것을 건의한 것이다.


아울러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 1억2000만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3월과 5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건의다.

노원구, 생명존중사업을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 건의 생명지킴이 위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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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구가 건의를 하게 된 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은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해결문제로 국가차원에서 대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됐던 생명존중사업 과정을 사례중심의 매뉴얼로 제작해 자살예방 정책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번 건의를 통해 내년 3월에 시행되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사업의 방향성과 사업단위 체계를 관리 운영하는데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살위험 측정지표 개발을 통한 지역주민의 자살위험도 도출과 사전예방 등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구는 그동안 자살예방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 조례제정(2010년 12월) ▲체계적인 재정 투입(20억) ▲자살시도자와 자살자의 정보체계 구축 ▲지역내 종교계 등 복지연계체계 구축 ▲자살위험군 우울증 선별검사와 사후관리 ▲동주민센터 복지허브화 ▲노원교육복지재단 설립 ▲지역사회 인식개선을 위한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김성환 구청장은“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사회적문제”라며 “이제부터는 국가적 차원에서 자살예방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보건위생과(☎2116-432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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