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여행과 봉사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악구는 즐·기·자(즐겁고 기쁜 자원봉사 여행) 프로그램 일환으로 여행과 봉사활동을 접목해 봉사자가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농촌 일손돕기’를 운영했다.
‘농촌 일손돕기’ 프로그램은 지난 5일과 7일 2회에 걸쳐 파주시 ‘교남 어유지동산’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에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와 봉사자 80여명이 참여했다.
파주시 ‘교남 어유지동산’은 지적장애인 38명이 감자, 방울토마토, 상추 등을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해서 판매 소득을 냄으로써 장애인들의 자립 활동을 돕는 근로사업장.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에도 이 곳을 방문,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교남 어유지동산’ 일손돕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장애인과 함께 감자를 캐고 방울토마토도 따는 등 농산물 수확과 부추밭 잡초 제거 봉사활동을 했다.
직접 수확한 방울토마토나 상추 등의 농작물을 구매하기도 해 교남 어유지에는 소득창출의 기쁨을 전하고 봉사자들은 신선한 야채를 저렴한 값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교남어유지의 김영구 사회복지사는 “감자와 방울토마토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했던 터라 봉사자들의 방문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