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펀드'
현대증권이 추천한 상품은 범현대그룹주들의 실적회복과 가치평가를 확신하며 2009년 출시한 '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펀드'다.
이 펀드는 범현대 그룹에 100%투자된다. 이 때문에 종합주가지수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일반 펀드상품과 달리 시장수익률보다는 범현대 그룹주들의 등락에 따라 펀드성과가 결정된다.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며 상승과 하락을 되풀이하는 가운데 현대그룹플러스펀드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 '현대그룹플러스펀드'는 1년 수익률이 63.71%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30.54%를크게 웃돌고 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83.84%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설정액도 지난달 기준으로 1000억원 가까이 도달했다.
현대그룹플러스 펀드의 성공 요인은 범현대그룹주가 글로벌시장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 유럽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대차, 기아차가 대표적이다.
다른 그룹주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종별 분산이 잘 돼 있어 안정성도 높다. 자동차(현대ㆍ기아차), 소재ㆍ부품(모비스ㆍ만도), 철강ㆍ금속(현대제철), 운송(현대상선), 조선(현대중공업), 금융ㆍ보험(현대증권ㆍ현대해상), 도소매(현대백화점)와 반도체(하이닉스), 건설(현대건설) 등 여러 업종의 기업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
현대그룹플러스펀드는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광주은행 등 은행권과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동양종금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와 삼성생명, 현대해상 등 보험사를 포함해 총 27개 금융기관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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