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아이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은 탈옥보다 순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와이드코리아(대표 이근수)는 아이폰 사용자 689명을 대상으로 탈옥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68%에 해당하는 466명이 탈옥 이전의 상태인 순정을 선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로 탈옥의 끝은 순정이라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주장이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응답자들은 순정을 선호하는 이유로 탈옥을 할 경우 잦은 오류, 해킹 위험 등이 발생하고 금융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체의 32%인 223명은 순정보다 탈옥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아리카토스'라는 닉네임의 아이폰 사용자는 "탈옥은 아이폰의 신세계"라며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탈옥을 하기 위해 아이폰을 샀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이폰 꾸미기에는 탈옥이 최고다", "순정도 좋겠지만 일단 탈옥을 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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