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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텐비어’가 대전 브랜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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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카나 치킨, 장충동왕족발, 피자2001 등 대전 프랜차이즈 40여개 되지만 대전 시민들도 몰라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페리카나 치킨, 가르텐비어, 대관령양푼이동태찌개, 장충동왕족발, 피자2001, 토스트를 굽는 사람들, 황금잉어빵···.


누구나 한 번쯤은 부담 없이 먹어봄직한 음식이고 상표다. 이들은 모두 대전에서 시작, 전국으로 퍼져나간 프랜차이즈업체란 공통점이 있다. 대전에 뿌리를 둔 프랜차이즈기업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등록기준으로 40여 개에 이른다.

‘대전발 프랜차이즈업체’가 많아지면서 협회 활동도 활발해졌다. 지난 달 15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전지회가 대전 둔산동에 문을 열었고 한윤교 (주)가르텐 대표이사가 지회장에 선임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전시민들은 대전출신의 프랜차이즈 회사들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홍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12일 대전주부교실이 발표한 ‘지역상품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민 소비자 4명 중 3명이 지역프랜차이즈업체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응답자 963명 중 75.5%(727명)는 대전 프랜차이즈업체를 모르고 업체를 알고 있는 응답자(236명) 중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업체는 18.2%를 차지한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으로 집계됐다.


이어 시루향기(13.1%), 장충동왕족발·불돈생돈(각 12.7%), 가르텐비어, 공주칼국수, 5·5 닭갈비, 대나무통밥(각 8.5%)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회사란 것을 알게 될 경우 응답자의 81.6%가 다른 업체보다 먼저 이용하겠다고 답해 프랜차이즈업체가 지역출신이란 것을 내세울 경우 매출 늘릴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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