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올 들어 유럽에서 팔린 3DTV 2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TV 시장인 북미지역에 이어 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유럽지역까지 3D TV 시장을 휩쓸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12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금액기준으로 유럽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월 한 달간 3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1월부터 5월까지 누적으로도 30.8%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해 정상을 지키고 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5월 58.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북미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삼성 3D TV는 유럽지역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금액기준으로 유럽 3D TV 시장에서 5월 한 달간 50.5%, 1월부터 5월까지 누적으로 45.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였다.
또 액티브 방식의 3D TV를 판매하는 삼성, 소니, 파나소닉 등 3개 회사의 5월 금액기준 점유율은 69.1%로 편광 방식의 3D TV를 여전히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풀HD(초고화질) LCD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2위 업체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점유율로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금액기준으로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에서 5월 한 달간 39.4%, 1월부터 5월까지 누적으로 37.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40인치 이상 풀HD(초고화질) LCD TV 시장에서는 5월 한 달간 39.5%, 1월부터 5월까지 누적으로 37.3%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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