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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최초 '구글 이북' 전용 단말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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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아이리버가 구글과 손잡고 최초로 구글 이북(Google eBooks) 전용 전자책 단말기인 ‘스토리 HD’를 내놨다. 이달 17일부터 대형 유통업체 타겟을 통해 본격적 미국 판매에 들어간다.

아이리버, 최초 '구글 이북' 전용 단말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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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11일 스토리 HD 북미시장 출시를 발표했다. 구글 전용 전자책 단말기로는 최초다. 구글 이북이 보유한 300만권이 넘는 전자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십만권의 전자책도 구매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2004년부터 ‘세상의 모든 책들을 디지털로 변환하자’라는 이북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현재 1천 500만권 이상의 책을 디지털로 변환했다. 구글 북스는 4만개 이상의 출판사와 제휴중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기존 전자책보다 진일보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전자책보다 해상도가 63% 높아 만화책이나 이미지 파일을 더 정교하게 구현하며 화면전환 속도도 3배 이상 빠르다. 새로운 펌웨어가 있을 경우 기기를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 와이파이 무선망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해 주는 기능,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연동해 읽었던 페이지가 자동으로 싱크되는 클라우드 기능 등도 지원된다.


아이리버는 미국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타겟과 파트너십을 맺고 안정적 유통망을 확보했다. 미국 내 소비자 가격은 139.99달러다. 국내에서 전자책 단말기 생산을 지속하고 있는 업체는 아이리버가 거의 유일한 상황. 아이리버는 이번 출시로 전자책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우 대표는 "구글과 협력해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아마존 킨들의 오프라인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타겟과 손을 잡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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