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사자'..제4이통 기대감에 관련주 '들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9일째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500의 문턱은 높았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5포인트(0.31%) 오른 498.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5일부터 닷새간 490선에 머물렀으나 지수는 매일 0.5~3포인트 수준으로 상승할 뿐 500 재등정을 코앞에 두고도 주저하는 모습이다. 이날은 고가를 499.50선까지 올렸으나 그 이상의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
이날은 외국인이 나흘째 코스닥 시장에서 '팔자'세를 이어가며 지수의 시원한 상승을 방해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1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도 오른 업종이 더 많이 눈에 띄었는데 출판매체복제(2.85%), 섬유의류(2.28%), 통신장비(2.07%), 의료정밀기기(2.05%), 인터넷(1.87%), 정보기기(1.84%), 종이목재(1.87%), 제약(1.61%), 금속(1.03%) 등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반면 오락문화(-1.62%), 반도체(-1.03%), 운송장비부품(-1.8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35%)를 비롯해 CJ E&M(0.23%), CJ오쇼핑(3.56%), 다음(2.91%), 동서(0.54%), 메가스터디(0.07%) 등은 올랐으나 OCI머티리얼즈(-2.97%), SK브로드밴드(-0.86%), 네오위즈게임즈(-1.13%), 포스코 ICT(-0.52%), 에스에프에이(-1.68%), 성우하이텍(-2.52%) 등은 내렸다.
이날은 이르면 다음달 초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 국내외 통신장비·서비스사업자 등으로 구성되는 '그랜드 컨소시엄'이 이동통신 사업허가 신청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는 영우통신,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통신장비주들이 들썩였다.
지난 8일 서울시의회가 '서울특별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는 바이오스페이스, 세운메디칼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고령화 복지 테마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고속철(TAV) 건설 사업을 위한 입찰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세명전기(8.30%), 대아티아이(3.02%) 등 철도 관련주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68종목이 올랐으며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81종목이 내렸다. 5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