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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취급고 성장 부진..목표가↓<키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GS홈쇼핑에 대해 취급고 성장 부진이 향후 전망에 불확실성 제공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2분기 취급고는 6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한된 취급고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296억원을 기록해 같은기간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한된 취급고 성장 때문에 증가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를 상쇄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취급고 성장이 2분기 연속 경쟁사 대비 낮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특히, 수익성 높은 보험 매출의 성장률이 낮다는 점은 향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GS홈쇼핑은 SO수수료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를 상쇄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취급고 성장성을 강화하거나 판관비 효율성을 높여야한다는 평가다. 그는 "영업이익의 성장을 위해서는 취급고의 고성장이 필수이고, 수익성 높은 보험 매출의 회복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회사측은 보험 편성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히고 있어, 취급고 성장이 견인하는 영업이익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판관비 효율성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 역시 동사에 기대하기도 다소 어려워 보인다. 6월 GS홈쇼핑은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단행하였으나, 취급고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수익성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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