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지난달 중국 무역 수지가 올 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둔화됐기 때문이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일 6월 무역수지가 22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 130억5000만달러 흑자와 블룸버그 전문가예상치 142억달러흑자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입증가율이 크게 줄면서 대규모 흑자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9%증가해 5월 19.4%를 소폭 밑돌았다. 수입은 19.3%증가했지만 5월 28.4%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에 대한 위안화 절상 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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