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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조정증시, 1억원이상 주문 '슈퍼개미'도 거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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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인투자자 주문건수, 1월 대비 19.4% 감소···1억원이상 주문 21% 줄어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최근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가 감소하면서 연초보다 거래대금, 주문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1억원 또는 1만주 이상 대량 주문을 하는 이른바 '슈퍼개미'들의 활동도 감소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220만건으로 지난 1월에 273만건에 비해 19.41% 감소했다.

전체 주문 가운데 개인의 6월 비중은 65.85%로 1월 72.90%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의 비중도 6월 현재 52.38%로 1월 58.51%에 비해 6.13%p 줄었다.


대량주문을 내는 ‘슈퍼개미’는 소액투자자들 보다 더 거래가 줄였다. 개인이 1억원이상 대량주문을 한 횟수는 하루평균 1만2910건으로 지난 1월 1만6356건보다 21.07% 감소했다. 1만주이상 대량주문도 하루평균 1만1356건으로 지난 1월 1만8760건 보다 39.47% 줄었다.

1억원이상 대량주문이 많았던 종목은 삼성화재(1.88%), 현대위아(1.80%), 금호석유(1.73%) 순으로 대부분 고가주식이었다. 반대로 1만주이상 주문이 많았던 종목은 대부분 주당 500원 미만의 저가주식이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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