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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테스트 불합격 은행 자금확충 시한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블룸버그 EU 내부문건 입수 '9월말까지 자금 확충해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유럽 은행들이 9월까지 부족한 자금 충당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블룸버그 뉴스가 입수한 유럽연합(EU) 내부 문건 내용을 토대로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부실 은행들에 주어질 시간은 3개월일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건 내용에 따르면 9월 말까지 부실 은행들은 자금을 확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문건에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약점으로 지적된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 믿을만한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은행들은 보유 현금, 신주 발행, 자산 매각 등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고 밝혔다.


유럽 은행감독청(EBA)은 지난 3월부터 유럽 91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주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럽 감독당국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오는 15일 오후 6시에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EU 재무장관들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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