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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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 들어선 한 소년에게 세계의 눈이 쏠렸다. '굴렁쇠 소년'은 이렇게 개막식의 스타가 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누가 개막식의 스타가 될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가 직장인 248명에게 실시한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지막 성화주자는 누가 돼야할까?'란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9명(93.1%)이 단연 '김연아'를 꼽아 7년 후 평창 동계올림픽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서는 '올림픽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계스포츠 스타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기타 답변에는 동계스포츠 스타 김동성, 전이경이 포함됐다.
직장인 김동철씨(32세)는 "지금 김연아가 아닌 마지막 성화주자는 생각할 수도 없다"며 "애인이 생기면 드라이브나 겨울에 스키를 타는 등 꼭 평창에서 데이트 해보고 싶다"며 평창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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