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ㆍ원장 서영주)은 8일 산ㆍ학ㆍ연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기술센터에서 '제2차 연구개발(R&D)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로봇시스템 개발과제(신성에프에이)▲SCCM (Smart Cold Chain Management) 통합솔루션 개발(CJ GLS-네오비엔에스 등) ▲차세대 경량 알루미늄 차체 모듈 개발(성우하이텍-아이원) ▲복합 내식강 제조기술 개발(포스코-조선선재온산) 등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중 신성에프에이가 주도해 개발한 로봇 시스템은 5.5세대 및 8.5세대급 박막 태양전지 제조 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대중공업, 나온테크 등 대ㆍ중소기업 5곳과 연구소, 대학 등 8개 기관이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서영주 KEIT 원장은 "'R&D 상생협력 포럼'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를 '종속형'에서 '협력형'으로 정책방향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R&D상생협력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향후 R&D 추진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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