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의 지난주(~7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블룸버그통신이 미 노동부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장 예상치인 42만건보다 2000건 낮은 수치다.
전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당초 42만8000건으로 발표됐으나 이날 43만2000건으로 수정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에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소프트패치(Soft patch)' 환경으로 평가하고 있다. 소프트패치란 경기가 상승 국면에서 본격적인 후퇴는 아니지만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의미한다.
캐나다의 BMO캐피탈마켓은 제니퍼 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경제회복이 스스로 지탱할 정도가 돼야 기업들이 비로소 고용걱정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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