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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 하이닉스 인수설?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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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가 한국거래소로부터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가운데 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후 2시15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1700원(2.02%) 내린 8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LG를 비롯해 SK·STX·효성·동부CNI에 각 해당 그룹사의 하이닉스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당초 하이닉스의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혔던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LG그룹의 입찰 참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그룹 경영진은 언론을 통해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왔기 때문에 입찰 참여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따라서 이날 하락은 매수 대기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대한 리스크는 2분기 동안의 주가하락으로 이미 반영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그는 "미국 경기회복에 발맞춰 IT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LG화학 또한 탄탄한 실적향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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