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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부지방으로 귀환하는 물폭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7일, 다시 한 번 굵은 빗줄기가 중부지방을 강타한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 중부지방에 120mm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저지대 침수와 축대붕괴 등 비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5일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했던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점차 활성화되면서 북상해 6일 낮부터 전라남도에 비를 뿌리기 시작해 밤에는 충청이남지방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후 7일 오전부터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올라오면서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7일 오후에서 밤사이 빗줄기가 더욱 굵어져 중부지방에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6일부터 내리는 이번 장맛비는 7일까지 서울ㆍ경기, 강원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지방에 30~70mm, 곳에 따라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ㆍ독도 지역에는 10~5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는 장마전선은 9일부터 다시 활성화돼 월요일인 11일부터 이틀동안 다시 한 번 중부지방에 큰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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