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진흥회, 두뇌창의성연구협회 지정해 5일 약정체결 및 지정서 전수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 2곳을 선정했다.
구로구는 도시농업진흥회(대표 한방현), 두뇌창의성연구협회(대표 김상권)를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 1, 2호로 선정하고 5일 약정 체결과 지정서 전수식을 열었다.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선정 기준에는 미흡하지만 사회서비스 실현과 수익성 창출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구로구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가 인정하는 기업이나 단체다.
구로구는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게 된다.
일반인력에 대해 기업 당 최대 8명, 월 98만원, 전문인력에 대해서는 기업 당 1명, 월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우선 1년간 지원하며 평가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생산제품이나 서비스 우선 구매와 기업홍보도 지원한다.
구로구는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을 위해 구로구에 소재해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추면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을 실현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4월 한달간 공모절차를 거쳐 6개의 업체를 접수받았다.
이어 지난달 16일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해 2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는 운영능력, 사회적 목적 실현 정도, 사업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적용했다.
도시농업진흥회는 생활 폐기물을 재활용해 농자재를 생산하고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취약계층을 위해 원예치료 프로그램과 일자리 제공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두뇌창의성연구협회는 소외 아동, 청소년 및 그 가족에게 미술을 통한 심리상담 및 미술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사단법인이다. 사회서비스로 경력단절여성, 정년퇴임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강사 양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구로구는 이번에 선정된 2곳 이외에도 이달 말 ‘2011년도 구로구 예비사회적기업 제2차 모집’을 실시해 3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구로구청 일자리지원과 ☎860-212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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