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기회가 왔을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 숙소 호텔에서 내부 참모회의를 열고 "주어진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시작한 이상혼신의 힘을 다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된 프레젠테이션 사전 연습으로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점에 대해 "목은 걱정할 것 없다"면서 "목소리가 갈라져도 진정성을 갖고 설명하면 감동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가 발표되는 6일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개최지로서 평창의 장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 김두우 홍보 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건물이 흔들려 입주 상인과 방문객이 긴급 대피했다는 보고를 받고 "안전이 최우선이다. 안전진단을 철저히 하고 무엇보다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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