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490선을 웃돌았다. 지난 5월18일 이후 약 한달 반 만이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63%) 오른 492.37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491.35로 상승 출발한 후 장이 이어지는 내내 490선을 웃돌았다.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8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개인은 엿새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2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SG&G의 7.12% 급등세로 업종지수가 3% 이상 오른 운송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IT부품(1.09%), 화학(1.60%), 비금속(1.32%), 금속(1.22%), 운송장비부품(1.90%) 등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0.02%), 방송서비스(-0.16%), 인터넷(-0.34%), 섬유의류(-0.06%), 제약(-0.05%), 기타서비스(-0.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59%)를 비롯해 CJ E&M(-0.91%), OCI머티리얼즈(-0.15%), 동서(-0.27%), GS홈쇼핑(-1.17%) 등은 내렸으나 서울반도체(0.32%), CJ오쇼핑(0.44%), 네오위즈게임즈(1.74%), 에스에프에이(0.17%), 성우하이텍(4.05%), 포스코켐텍(0.60%) 등은 삼승 마감했다.
이날은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당대표로 선출된 배경에 친박계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저출산 대책 관련주인 보령메디앙스(15.00%), 아가방컴퍼니(7.29%), 매일유업(2.38%), 남양유업(2.26%)뿐만 아니라 서한, 대유에이텍 등 인맥 관련주들로도 거래가 집중됐다.
'홍준표주'도 함께 움직였다. 동남권 신공항 사업 재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두올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낸 것.
한편 초록뱀은 '빅3' 연예기획사가 참여하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제작을 맡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알앤엘바이오는 세포치료제 특허취득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61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한 381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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