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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이 ‘무릎 팍 도사’를 찾은 고민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주병진이 ‘무릎 팍 도사’를 찾은 고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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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TV 버라이어티를 이끌었던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이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한다.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 쇼> 등을 진행하다 사업가로 새 인생을 시작했던 주병진이 14년의 침묵을 깨고 ‘무릎 팍 도사’를 찾은 고민은 “장가 좀 보내주세요”.

강호동은 주병진의 출연에 대해 “<무릎 팍 도사> 사상 가장 큰 월척”이라고 주병진의 방문을 반겼으며 올라이즈 밴드 역시 “의뢰인의 근황이 진심으로 궁금한 사람은 처음이다. 인터넷으로 의뢰인에 대한 정보를 죄다 검색하고 나왔다”며 적극적으로 녹화에 임했다고. 그러나 주병진은 90년대 예능 버라이어티계의 1인자답게 강호동과 유세윤에게 밀리지 않고 오히려 녹화를 주도했다는 후문.


녹화에 앞서 주병진은 3년 전부터 고사하던 ‘무릎 팍 도사’의 출연에 대해 “오래 담아두고 있으면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날까 두려웠다. 정신적인 상처가 모든 활로를 막고 있어 벗어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진이 출연한 ‘무릎 팍 도사’는 6일과 13일 2주애 걸쳐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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