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 침수가구 545명 공무원 맞춤형 돌봄지킴이 지정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이상기후에 따른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지역주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침수피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
특히 서초구는 지난해 태풍 곤파스 등 집중호우로 총1063 침수가구를 토대로 최근 기상이변과 여름철 기습폭우에 대비, 서초구 공무원 545명을 침수예상 주택에 전담 배치하는 '침수주택 공무원 돌봄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침수 취약지역 가구에 공무원을 배치하는 '침수주택 돌봄 서비스'는 침수취약 지역에 위치한 지하주택 주민들의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서초구는 545명 공무원을 예상 침수취약 주택과 상가에 총 1063가구 책임 공무원으로 배치, 폭우로 인한 비상 발령시 담당주택에 먼저 안내전화를 하고 곧장 현장을 방문, 활동하게 된다.
돌봄 공무원은 우기 전에 주민과 함께 배수펌프시설, 물막이판 등을 사전점검하고 가정 내 하수도 등 침수취약 요인에 대한 문제점도 사전에 파악해 관리한다.
또 집중호우 발생 시 세입자와 건물주에게 사전 공지된 행동요령에 따라 방수판 설치 등 긴급조치를 할 수 있게 연락을 취한 후 담당 지하주택을 찾아 배수펌프 가동여부 확인과 긴급인력지원 등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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